La ; Layered/핀란드 건축 여행 2020

핀란드 건축 여행 (2) _ 첫째날 _ 아, 평온하다-

Lagom 2020. 8. 14. 16:13

 

Berlin ___ Riga(라트비아) ___ Helsinki

 

 

 

 

 

라트비아 RIGA 공항에서 환승, 뭔가 저런 비행기타니까 미지의 북유럽으로 모험 떠나는 것 같다....

 

 

 

헬싱키 공항의 첫 느낌 : 핀란드의 정체성에는 건축과 디자인이 중요한 위치에 있구나.

 

 

 

 

헬싱키 공항에 있는 한국어 안내

 

 

 

 

헬싱키 중앙역 1909년 완공, 나는 이 디자인이 채택 되었을 당시에 "자연주의 로맨티스트 디자인"이라고 불렀다는 그 말에 반했다.

 

 

 

 

헬싱키 중앙역 근처에도 봐야할 건축물이 많아서 중앙역 지하 라커룸에 일단 짐을 넣고 간다. 

 

 

 

1. Central library Oodi (오오디 도서관)

 

Central Oodi Library (오오디 도서관) 

 

도서관 건물이 너무 커서 아이폰 화각에 담기지 않았다. 그래서 링크 첨부. https://vmspace.com/project/project_view.html?base_seq=NTE2

 

월간 SPACE (공간)-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

 

vmspace.com

 

 

이 사진에 내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책장이 사람 키보다 작다는 것이다. 시야가 확보 되어서 도서관 특유의 답답한 느낌을 해결했다. 
제일 꼭대기 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곳. 신발은 벗고 :)
책이 있는 층에서 카페테리아도 함께 운영중이다. 도서관에서 정적인 압박보다도 자유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래서 엄마와 아이는 자유롭다.
낮은 책장과, 오른쪽 사이드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의 어울림.

 

 

 

 

 

 

 


 

 

 

1. Museum of Contemporary Art Kiasma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Kiasma
1층 조명
로비 의자
직관
BTS
숙소로 고

 

 

 

 

 

 


 

 

 

 

 

하루를 마치며-

 

Oodi Central Library 꼭대기, 안락의자에서 본 장면, 첫째날 본 장면 중에 가장 평온했었다. 아니 어쩌면 유럽에서 가장 평온했다.

 

헬싱키 공항, 헬싱키 중앙역. 나의 첫 핀란드- 그리고 Oodi Central Library- 첫 현대 건축물. 베를린에서 원하지 않는 시각정보가 쏟아져 들어와서 피곤한 눈과 뇌는 핀란드에 와서 정화되는 것 같았다. 오오디 도서관 꼭대기에 있는 안락의자에 앉아서 헬싱키의 도로와 골목의 벽면들을 보고 있는데 광고판은 보이지도 않고 적벽돌을 조적한 건물들의 특유의 감성과 깔끔하게 마감된 유리벽 그리고 우울하지 말라고 켜 논 주황빛 조명 정말로 심신이 안정이 되는 경관이었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연환경을 다듬어 행복함을 창조해 내는 핀란드 사람들, 인간이 인간으로서 행복할 수 있는 것은 다듬어진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을 추상으로 시각화하고, 그 추상에서 미니멀로 바꾸고 어둠은 주황색 조명과 적별돌로 밝히는 헬싱키의 겨울은 참 안정적이었다.  - 1월 28일, 헬싱키 숙소에서-

 

 

 

 

"레오폴드(Aldo Leopold)의 경관 미학에서는 시각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감각기관도 자연 내의 대상물에 대한 세련된 취향에 의해 훈련될 수 있으며, 미학적인 경험은 감각적이면서도 지적인 활동이라고 주장한다. 그에게 우발적인 색깔이나 형태는 미적인 매력과 아무 상관이 없었으며, 경관의 시각적이거나 풍경화적인 퀄리티도 전혀 관계가 없었다. 오히려 그는 진화하고 있는 자연의 유산과 생태적인 프로세스의 완결성에서 그 경관의 미학적 매력을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1949, A Sand County Almanac, Aldo Leopold
「지속가능한 조경설계에 있어서 생태미학적 접근, 민병욱 , 21012,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