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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건축 여행 (7) 마지막 날_ 1960년에 지어진 두개의 교회_Tapiola Church, Otaniemi ChapelLa ; Layered/핀란드 건축 여행 2020 2020. 9. 30. 16:05
오늘은 알토대학교를 재방문하고 교회 두 곳과 알토가 살던 집에 방문하고 시내를 휘적거리다 베를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1. 오타니에미 교회(Otaniemi Chapel)
알토대학교 안에 있는 교회. 학생들의 기부로 1956년 지어졌다. 이 교회를 가기 위해서는 알토대학교 기숙사를 지나야 한다. 가보자!
WAS? 알토대학교 기숙사 가는 길 WAS(H) HERE? 기숙사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 보육시설? 깔끔....이런 디자인 보니까 속이 다 시원해....베를린.....아.....여기서는 내 눈이 살 것 같아.... 그래 이렇게 하는거지....최고.... 표지판을 따라서 ! 는 공사중....! 가져온 사진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ㅠㅡㅠ
Otaniemi Chapel, 1956 Otaniemi Chapel, 1956 십자가가 밖에 있는 것이 특징
2. Tapiola Church
1961, Aarno Ruusuvuori 설계, goo.gl/maps/Wqvr4guuSUZvCZVE9
Tapiola Church
★★★★☆ · 루터교회 · Kirkkopolku 6
www.google.com
1961, Tapiola Church, 내부 루터교회이면서 핀란드교회답게도 미니멀한 십자가를 디자인하고 해석해 냈다. 건물 내부 전면을 향하게 확보된 자연광 성수를 향해 배치된 자연광 오르간 연습하시는 분 1961년도에 이렇게 미니멀한 수직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환경이었다는게 참 부럽다. 잘 봤어~ 안녕! 3.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
핀란드 디자인과 건축을 노르딕 지역주의 디자인의 시초로 여긴다. 항상 주변 강대국에게 시달려야 했던 핀란드는 어떻게 노르딕 디자인의 시초가 되었을까.
근대 이전의 건축이 왕가와 종교를 통해 발달했다면, 근대 이후의 건축에서는 자본이 몰린 런던과 뉴욕의 건축을 통해서 스타 건축가들이 탄생하고, 합목적성을 가진 대량생산이 그들을 뒷받침했다. 또한 예술이 납득 받았던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는 예술적 허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그들만의 디자인이 구체화되었다.
그런데 스칸디나비아 사람들, 그 중에서도 핀란드는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다르게 자원도 없었고, 스웨덴과 러시아의 점령을 받다가 자유도 늦게 얻어졌다. 그래서 이 민족은 돈도 없을 뿐만 아니라 유럽 본토에서 문화와 예술의 전달이 가장 늦은 변방 중에 변방이었다. 자본과 예술 두 영역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참 잘 가꾸고 다듬어 가면서 결국엔 노르딕 디자인의 시초가 된다. 그런 배경을 알고나면 핀란드인에게 디자인은 독립국가로서 정체성을 심어주는 커다란 무언가이고, 어쩌면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착하고 성실하고 따뜻한 핀란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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